‘방사형의 미인들.’ 캐리비안 베이의 방사형으로 배치된 비취 의자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하고 있는 후보들. 빼어난 자태로 주위 수영객들의 숨소리를 죽였다.
○…‘아이쿠 이 일을 어쩌나….’
합숙 13일째인 16일 오전 일부 후보들은 경기 신갈강남병원(병원장 정영진)에서 진료를 받았다. 대부분 감기였지만 눈에 뾰루지가 난 한 명과 음식 알레르기로 피부가 발갛게 된 한 명 등 후보 두 명은 눈물까지 글썽거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합숙 중인 미스 코리아의 건강을 올해로 4년째 돌봐 주고 있는 정영진 병원장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다. 본선 대회까지는 씻은 듯 나을 수 있다”며 위로하기도.
○…‘간만에 접한 술로 그 동안의 피곤을 풀고….’
지난 15일 강원도 홍천 하이트 맥주 공장을 방문한 후보들 가운데 몇몇은 단숨에 생맥주 500㏄ 잔을 비우기도. 공장에 머문 시간이 채 30분을 넘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게눈 감추듯 마셨다. 날카로운 대회 관계자들의 눈까지 피하면서…. 이들은 경기 기흥 코리아골프빌리지까지 돌아오는 두 시간 내내 화장실 고통도 호소하지 않는 등 대단한 주량을 과시.
한편 공장 방문 후 하이트 맥주에서 점심으로 제공한 소고기를 56명 후보들은 무려 140인 분을 해치워 또다시 대단한 먹성을 자랑.
김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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