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 미스코리아 하와이 진 강희진양 합숙훈련장 인터뷰

“엄마, 아빠! 강행군으로 힘들지만 꿋꿋하게 합숙생활 잘하고 있어요”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서울 리틀엔젤스 회관에서 개최되는 ‘2003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앞두고 56명의 후보들과 함께 3주간 합숙 중인 미스코리아하와이 진 강희진양이 소식을 전해왔다.
경기도 기흥 코리아 골프빌리지에서 엄격한 규율속에 합숙을 하고 있는 강양은 다행히 해외 출신 미스코리아 후보들에게는 휴대폰이 지급되어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에게 시간나는 대로 전화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매일 전화가 와요. 아침 먹고 집합시간 바로 전이나, 조별로 연습할 때 기다리는 동안 ‘엄마 보고싶다’고 전화를 해요.” 강양의 어머니는 “희진이가 연습이 너무 힘들다며 파김치가 돼 전화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 밝고 씩씩한 목소리로 안부를 전해온다”고 했다.
강희진양은 현재 대회 리허설 준비와 안무연습으로 오전6시부터 저녁11시까지 쉴틈없이 바쁘다고 한다. 지난 14일에는 애버랜드 캐리비언 베이에서 수영복 야외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또 7일에는 정신대 할머니들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해 할머니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는데 모두 눈시울 적시며 울기도 했다고. 9일에는 전라도 광주 망월동 묘지를 찾아 참배를 했고 이라크 전후복구를 위해 파병될 서희부대를 방문해 장병을 격려하는 등 여러 봉사활동과 위문공연을 다녔다고 말했다. 어버이날을 맞아서는 직접 부모님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지 못하는 아쉬움을 동영상으로 담아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카메라 앞에 앉아 말을 잇다가 희진양을 비롯 대부분 후보들이 울먹였다고.
올해 18살인 강양은 56명의 후보들 중 가장 막내다. 그래서 합숙실에서 언니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있다. 평소 성격도 활발해 벌써 많은 언니들과 친해졌다고 한다.
참가번호 ‘26번’을 받은 강희진양은 하와이를 대표하는 미의 사절로서 최선을 다해 대회에 참가하겠다며 많은 하와이 한인들의 격려를 당부하는 메시지도 전했다. 강양의 아버지, 어머니는 대회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오는 19일경 한국으로 떠난다.
한편 2003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이모저모는 EtN의 인터넷 홈페이지(www.ietn.co.kr) <생방송연예스테이션>을 통해 하와이 한인들도 무료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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