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 “한 샘플서 광우병 양성반응”
캐나다산 육류 수입이 20일 전면 중단됐다.
업계에 따르면 연방 농무국(USDA)은 캐나다산 소고기 샘플 중 하나에서 광우병 양성 반응이 발견됨에 따라 20일 캐나다산 고기 수입을 잠정 금지시켰다.
예방 차원에서 실시된 이번 조치는 조사가 끝날 때까지 당분간 계속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업계는 수입 물량분을 국내산으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물량부족으로 정육 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수조치가 곧 풀리면 큰 지장은 없으나 오래 가면 가격 인상폭이 커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캐나다산을 20% 수입한다는 한 한인 육류도매업체 관계자는 “20일 캐나다 육류 검사관으로부터 팩스를 통해 통관중단 통보를 받았고 국경에 300여대의 육류운송 차량이 묶여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20일 한인마켓 등 소매업계에 불고기 세일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어디까지나 예방차원이며 종전 수입산의 안전도는 검사를 거친 것인 만큼 100%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김수현 기자>
soo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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