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양로원이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에 착수했다.
지난 수년간 양로원 거주 노인들의 복지를 위해 미니 밴 구입을 비롯해 장애지시설 개보수 공사를 위한 모금운동등을 전개 하며 한인양로원에 대한 커뮤니티 관심을 모으는데 성공한 윤삼실원장은 그동안 가슴속에 담고 있었던 한인양로원 본격 개보수 공사를 위한 매스터플랜을 발표했다. 현재 한인양로원에는 4개동의 건물이 있으며 이들 건물들은 50년 이상 노후된 건물들이라 전면적인 개보수가 필요한 실정이다.
지난 17일 양로원에서 열린 어버이날 축제가 끝난후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윤삼실한인양로원원장과 아만다 장 한인양로원의 벗들 모임회장은 양로원의 개보수를 위한 본격 사업에 착수했음을 공식으로 전하고 커뮤니티 노후시설 마련사업일환으로 양로원 개보수 사업에 한인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총 60만불이 소요될 한인양로원 4대동 거주시설의 개보수공사를 위한 기금마련은 한인양로원 벗들 모임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범커뮤니티적으로 추진하게 되는데 ▲수퍼마켓 상품권 판매 ▲골프토너먼트 개최 ▲디너쇼를 포함한 바자회 등을 중점 모금사업으로 전개하고 이밖에 화초판매, 한인업소 맹고판매등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양로원 주요 개보수 사업으로는 ▲ 휠체어나 걷기 보조기구 등의 자유롭고 안전한 왕래을 위해 계단을 없애고 램프를 설치하는 것 ▲ 욕조의 높은 턱과 화장실 보수 ▲ 울퉁불퉁한 통로 및 파킹장 공사 등을 중심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윤원장은 “1개동 공사비에 대략 15만불이 소요되는데 기금이 너무 모자란다."면서“그동안 한 독지가가 낸 10달러의 기부금과 정원에서 기른 화초판매로 모은 약간의 기금만 있는 상태여서 하와이 한인사회의 많은 후원과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만다 장회장도“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한인사회의 협조를 구했다.
1929년 이승만박사가 돌봐주는 이 없는 고령의 초기 한인남성이민자들의 노후 안식처로 마련했던 한인 양로원에는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한 27명의 노인들이 한국어 구사 원장의 간호를 받으며 언어에 불편함없이 거주하고 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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