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실내악단 ‘세종솔로이스츠’(음악감독 강효)는 21일 맨하탄 아시아 소사이어티 뮤지엄에서 ‘평창의 사계절’을 주제로 한 환상적인 콘서트를 선사했다.
이번 콘서트는 아시아 지역 중 겨울 스포츠의 본산지로 알려진 평창에서 2004년부터 개최될 ‘평창 국제 음악제’의 상임 실내악단으로 임명된 세종솔로이스츠가 평창의 겨울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 음악회이다.
이날 세종은 내년 국제 음악회에 앞서 오는 6월 평창 음악회에서 연주할 레퍼토리를 미리 선보였는데 거쉬인의 ‘자장가’, 첼리스트 아니 아즈나부리언과 연주한 호세 부라가토의 ‘그레이스와 부에노스 아이레스’, 바이얼리니스트 주디 강과 호흡을 맞춘 비발디의 ‘4계 중 겨울’, 드보르작의 ‘세레나데’ 등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줬다.
아시아 소사이어티 뮤지엄 극장을 가득 메운 청중 300 여명은 세종의 현악주자 14명이 연주한 아름답고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한편 이 행사에는 ABC 방송 아나운서 주주 장이 사회를 맡았고 1998년 동계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현재 연예계에서 활동 중인 타라 리핀스키가 특별 초청돼,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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