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람선 노르웨이안 크루즈가 내년부터 하와이에서 운행하게 될 두 대의 유람선에서 근무할 승선직원 2천명을 하와이에서 채용한다.
노르웨이나 크루즈는 다른 외국국적의 유람선과는 달리 내년부터 하와이에서 운행하는 선박에는 유람선 1대당 1천명씩 미국인 직원만을 채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하와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직업박람회에 처음 참가한 노르웨이안 크루즈의 부스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로컬 주민들의 관심이 뜨거움을 보여주었다.
노르웨이안 크루즈는 만약 2천명의 직원을 하와이에서 모집하지 못할 경우 미 본토에서 나머지 인원을 채울 예정이다.
한편 21일 NBC홀에서 열린 직업박람회에 5000여명의 구직자들이 참석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는 115개의 구인업체관계자들이 참석해 직업박람회 사상 최고의 참가수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90여개의 업체와 약 4000여명의 구직자들이 참석했었다. 이처럼 많은 수의 구인업체들이 직업박람회에 참가한 것은 장기간 지속되는 관광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하와이 경기의 긍정적인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호놀룰루사의 마이크 휘츠제럴드 사장은 "매우 좋은 징조이다. 아마 하와이 경기가 본토보다 좋아질 거라는 조짐"이라고 밝혔다.
하와이의 3월 실업률은 2월의 3%보다 약간 상승한 3.4%이지만 여전히 미전국 평균 6.2%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보험회사, 교육기관, 레스토랑, 병원, 정부기관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했다.
가장 인기를 모은 곳은 상대적으로 좋은 보수와 해고걱정이 없는 현지경찰, FBI, 방위군과 같은 시 또는 정부기관이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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