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재청(청장 노태섭)과 해외홍보원(원장 한준엽)은 2003년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과 한·미 동맹 50주년을 맞아 5월29일∼6월9일 뉴욕을 비롯한 미국 5개 도시를 순회하는 ‘오천년 전통, 한국의 악·가·무’ 공연을 개최한다.
문화재청과 해외홍보원이 공동주최하고 (재)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서정배)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29일 워싱턴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 대극장, 31일 뉴욕 맨하탄 타운홀, 6월3일 시카고 씨어터, 6월7일 솔트레이크시티 웨스트 하이 오디토리움, 6월9일 샌프란시스코 허브스트 씨어터 등에서 열린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공연은 가야금병창·줄타기·경기민요 등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종목을 중심으로 한국의 전통 악·가·무 10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안숙선(가야금병창 보유자), 김대균(줄타키 보유자), 김혜란(경기민요 보유자후보) 등 각 분야 최고 수준의 예능보유자와 전승자 총 24명이 출연, 오천년을 이어온 우리의 전통소리와 몸짓을 선보인다.
문화재청과 해외홍보원은 이번 공연으로 전통문화 교류를 통한 한국·미국 국민들의 우정과 이해를 돈독히 하고, 미주 한인들에게 고향의 옛 정취를 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