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대 뉴욕한인회 인수위원회(위원장 박태식)는 인수인계 중간 보고서에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헌진)가 2만2,000여달러를 과다 지출했다고 23일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선관위는 각종 회의비용과 식대, 교통비 명목으로 4,760.89달러를 지출한 뒤에도 선관위원의 인건비로 5,760달러를 쓴 것은 명백한 과다 지출이라는 것.
인수위 양호 간사는 "선거관리운영규정에 따라 회의비용과 식대, 교통비 등을 위해 선관위원에게 일정액의 인건비를 지불할 수 있지만 이미 회의비용 등을 지출한 뒤 또다시 선관위원에게 총 5,760달러의 수고비를 지불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선관위가 밝힌 18회의 공식 회의 비용 4,760.89달러에 공식 모임이 아닌 10차례의 비공식 모임 비용 1,708.14달러가 포함돼 있는 것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또 선관위 사무원으로 시작한 정윤주씨의 인건비(주급 500달러)를 4월1일부로 사무장 인건비(주급 800달러)로 인상해 초과 인건비(2,040달러) 및 시간외 수당(765달러), 5월1일 이후의 인건비(1,200달러) 등이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선관위는 지난 선거기간동안 선거분담금 6만달러 중 4만3,122.78달러를 지출했으며 단합대회 명목의 유흥비 2,100달러를 제외한 잔액 1만6,877.32달러를 한인회에 되돌려줬다. 한인회에 따르면 선관위는 2,100달러를 김기철 회장이 공제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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