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프랭크 케리고교 12학년생인 이바울(18·미국명 폴 리·사진)군이 23일 2003~4학년도 게이츠 밀레니엄 장학프로그램(GMS)의 수상자로 뽑혀 2만여달러의 장학금을 받게 됐다.
GMS는 컴퓨터 재벌 빌 게이츠가 설립한 자선재단의 장학프로그램으로 소수민족 학생들의 대학진학을 장려하고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1999년부터 매년 성적이 우수하고 지도력이 돋보이는 학생 1,000명씩 선발해오고 있다.
스포츠 기자 또는 고교 교사를 희망하는 이군은 보스턴 칼리지와 카네기 멜론 대학 등에서 전액 장학금 입학 제의를 받았지만 방송 저널리즘과 정치학을 전공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뉴욕대학(NYU) 진학을 최종 결정한 상태다.
지난 1986년 본보 주최 우량아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한 이군은 학교 축구팀 주장과 라크로스팀 선수로 활약했으며 전국우등생 클럽, 과학 우등생클럽, 외국어 우등생클럽을 비롯, 이달의 우수학생과 전국 축구재단 선정 장학생 및 미래 미국의 경영지도자(FBLA)로도 뽑힌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엘문도 가구를 운영하는 이문상·강혜경씨의 2남 중 장남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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