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탈북자인권과 구명을 위한 시민연대’(상임대표 이 서)는 납북자 단체 대표단이 내달 3∼12일 미국을 방문, 맨하탄 소재 주유엔북한대표부 등에서 납북자 송환을 촉구하는 활동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시민연대’의 배재현 집행위원장과 도희윤 사무총장, ‘6.25전쟁 납북인사 가족협의회’ 김성호 이사장과 이미일 명예이사장, ‘납북자 가족협의회’ 최우영 회장, ‘납북자 가족모임’ 최성용 대표 등을 포함한 납북자 가족 및 NGO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방미기간 중 미 정부관계자, 국회의원 및 유엔본부 대표들과의 면담을 통해 "북한당국의 반인륜적 납치테러 행위를 규탄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옹호를 위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또 한인회 및 종교단체 등을 방문, 납북자의 현황과 가족들의 참상을 알리고, 미국내 한인사회에서 "납북자 문제의 해결없이 남북한의 진정한 화해와 협력은 불가능하다는 인식을 확산케 해 납북자 송환에 대한 지원 분위기를 고취시키는 활동을 펼친다"고 전했다.
대표단은 워싱턴에서 백악관, 의회, 워싱턴 한인회, NGO 단체들을 방문할 예정이며 뉴욕에서는 뉴욕한인회, 유엔본부, 종교단체를 방문하고 주유엔북한대표부를 찾아가 납북자 송환을 촉구할 계획이다.한국 정부통계에 따르면 납북자는 한국전 당시 8만2,959명이며 정전 이후는 486명이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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