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하와이를 방문한 관광객은 이라크전의 조기종결로 본토 방문객은 크게 증가한 반면 사스(SARS) 등의 영향으로 일본 등 외국인 방문객은 반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경제개발관광국(DBEDT)이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하와이를 방문한 본토 관광객은 37만5천597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2.2% 증가했지만 외국인 방문객은 10만3천774명으로 26.6% 하락했다.
본토 관광객의 평균 체류일도 지난해 4월 8.61일에서 9.84일로 14.2% 상승했다. 특히 이라크전 발발에도 불구하고 4월 현재까지 하와이를 방문한 전체 본토관광객은 2백3만8,92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1.5% 증가했고 평균 체류일도 9.3일에서 9.9일로 6.4% 상승했다. 특히, 4월중 하와이를 방문한 본토관광객 가운데 컨벤션참석(+30%), 친지 및 친구방문(+29.5%), 인센티브관광(+28%), 휴가(+21%) 순으로 각각 상승했으며 전체의 67%가 하와이를 최소 두 번 이상 방문한 관광객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 본토관광객의 증가율을 섬별로 살펴보면 오아후(+3.4%)를 비롯 마우이(+24.4%), 카우아이(+10.4%), 빅아일랜드(+15.5%), 몰로카이(+55%) 등 모두 상승곡선을 그렸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은 오아후(-29.9%), 마우이(-16%), 빅아일랜드(-29.3%), 카우아이(-28.9%) 등 대부분 두자리 수치로 떨어졌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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