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라는 관광공사에서 발간되는 관광 안내지의 표지에 보면 “It is a whole new nation.”(전혀 새로운 세계)라는 캐치 프레이즈가 있는데 텍사스를 좀 돌아다니다 보면 그게 전혀 틀린 표현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 텍사스를 가르켜 론스타 (Lone Star)주라고 하는데 이는 텍사스 사람들의 자존심을 그대로 반영하는 상징 중의 하나이다.
1830년대에 중남부지방은 멕시코, 포르투갈, 프랑스, 스페인, 그리고 미국 (Confederate of America)이 각축을 벌이던 지역이었다. 그 당시 청교도들 중 일부가 남부로 향해서 인디안 지역들을 점령하면서 세력을 키워나가고 있었는데 그들은 지금의 텍사스 땅을 근거지로 아예 나라를 건립하고 텍사스 공화국을 성립하였다.
미국은 텍사스와의 전쟁을 피하기 위해 합병하기를 원했는데 그때 콧대높은 텍사스 사람들이 주장한 것이 성조기를 게양할 때 커다란 별 한 개가 그려져 있는 텍사스기보다 같은 레벨이나 또는 아래쪽으로 달아야 한다는 규정이었다. 말도 안되는 어거지라고 할 수 있지만 지금껏 그 규정이 조례화 되어 있다고 한다.
텍사스에서는 아직까지도 자기들의 고유한 권리를 찾는 습관 또는 법령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소득세가 없는 것이나 사형제도를 가장 많이 실행하는 것 등이 그러한 자기네들만의 고집을 피우는 예들이다.
텍사스 사람들을 흔히들 레드넥 (red neck)이라고도 하는 데 이는 농부들이 하루종일 뜨거운 태양 밑에서 일하기 때문에 목뒤가 빨갛게 타는 데서 기인한다. 하지만 진짜의 의미는 순박한 농부가 아니라 고집 세고 협상할 줄 모르는 텍사스 사람들의 특성을 비꼬아서 붙여진 별명이다. 참고로 순박한 농부를 의미할 때는 aggie라는 표현을 쓴다.
브라조스 벤드 스테이트 팍은 휴스턴에서 약 1시간 정도 남쪽에 위치한 주립공원으로 습지가 많아 아열대성 동식물들의 서식지로 유명한 곳이다. 공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거대한 호수에는 악어를 비롯해서 많은 파충류들이 살고있다. 특히 텍사스에서 유명한 방울뱀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이곳은 바람이 거의 없어서 물이 마치 거울을 들여다보는 것 같다.
나무가 물 속에 비쳐있는 모습을 잡아 보았다. 이때는 물에 떠있는 풀을 사진에서와 같이 약간 보이게 만들어 줌으로서 강조하고자 하는 주제 (나무)를 더 살려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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