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세탁업자들이 기계를 교체할 때 정부로부터 보조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설명회가 29일 라과디아 공항 인근 코트야드 호텔에서 열려 올 여름까지 신청 방법을 확정한 뒤 업소마다 약 1,500달러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원칙을 확인했다.
NCA(Neighborhood Cleaners Association) 주최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NCA 로비스트인 도널드 하퍼린 변호사가 참석해 주정부로부터 세탁기계 교체에 따른 지원금 200만달러를 확보하게 된 경위와 이 기금의 집행 계획 등을 밝혔다.
하퍼린 변호사는 “뉴욕시의 세탁업자들이 기계를 교체한 데 따른 지원은 96년 8월 채권법(Bond Act) 시행 이후까지 소급돼 적용될 것”이라며 “올 여름까지는 구체적인 지원금 신청 절차를 확정해 NCA 웹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시 세탁업자들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개별적으로 약 1,500달러로 추산되는데 신청 및 수령 절차는 뉴욕주와 비슷한 방법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뉴욕주는 환경 개선 지원금으로 600만달러를 확보해 55파운드 기계를 기준으로 5,000달러와 4,000달러의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
NCA 최병균 이사는 “아쉬운 대로 200만달러의 정부 기금을 확보한 덕에 기계 교체에 따른 보조금을 지원 받게 됐다”며 “96년 8월 이후 교체 세탁기계는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제3세대 세탁기계의 교체 시한인 오는 6월26일 이
후는 혜택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이사는 “지원금이 제한된 만큼 뉴욕주와 마찬가지로 신청 순서에 따라 기금이 주어질 것으로 보여 한인 세탁업자들이 관심을 갖고 혜택을 꼭 받을 수 있기를바란다”고 덧붙였다.
<장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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