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실시된 하와이주 변호사 시험에서 한인 4명이 합격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본보가 지난 5월초 하와이주 대법원이 발표한 ‘2003년 2월 하와이주 변호사 시험 합격자 명단’에서 한국계 성씨를 가진 사람을 따로 분류, 집계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같은 한인 합격자 수는 지난해 2월과 7월 각각 단 한명으로 추정되는 한인 합격자와 비교할 때 크게 증가한 수치.
지난 2월 가주 변호사시험의 전체 합격자 역시 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8명)보다 25명이나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는 최근 미국 경제가 몇 년 동안 침체에 빠지면서 학생들이 로스쿨에 진학해 불경기를 피해 보려는 심리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법조계는 분석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지난 2월 변호사시험에서 75명의 한인이 합격, 전년동기에 치러졌던 변호사 시험 합격자보다 30명이나 크게 늘어났다.
하와이주 변호사시험은 매년 2월과 7월 두 번 실시되고 있는데 일년에 300여명이 응시해 이중 절반 가량이 합격, 매년 150여명의 새로운 변호사가 탄생하고 있다. 하와이한인변호사협회(회장 김 진)에 따르면 하와이에서 활동중인 한인계 변호사는 약 200명으로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에 두루 퍼져 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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