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이용한 사이버 범죄가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연방수사국 (FBI) 하와이지국이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는 사이버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사이버 범죄 분대를 조직하고 활동에 나섰다. 최근 FBI 로버트 뮤엘러 국장은 지난해 신고된 전국의 사이버 범죄가 4만8천건으로 3백% 증가 했다고 밝혔다.
하와이는 특히 인구대비 사이버 범죄 발생률이 전국 1위인 워싱턴 D.C.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범죄에는 지적소유권 절도, 어린이 포르노그라피, 사이버 스토킹, 테러위협과 행위, 음악이나 영화 소프트웨어의 불법 복제와 판매, 기타 특허권 침해, 기업비밀 절도, 케이블이나 위성 시그널 절도, 인터넷 사기 등이 모두 포함된다.
호놀룰루 경찰국 화이트컬러 범죄부를 담당하고 있는 크리스 튜크 형사는 " 실제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범죄가 사이버 상에서는 더욱 쉽게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 했다.
인터넷 사기 신고센터에 접수된 바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는 지난 2001년 이래 3배로 증가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에서 신고된 사이버 범죄는 2001년에 1만6천7백75건에서 지난해 4만8천2백52건으로 증가했고 피해액도 1천7백만달러에서 5천4백만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김용우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