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한인회정상화 추진 동포 공청회 100여명 참석

한인회정상화추진위원회(위원장:서성갑)는 지난 26일 한인회 정상화를 위한 ‘하와이 동포 총회 및 공청회’를 뉴호프 온누리교회 본당에서 개최하고 15대 한인회장 직선 선출의 구체적 일정을 빠른 시일내에 발표키로 했다. 메모리얼데이 연휴에도 불구하고 이날 공청회에는 1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현 한인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등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서성갑위원장은 “잘못된 한인회를 바로잡기 위해 서명운동에 이어 동포 공청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26일 현재까지 1천100여명의 한인들이 한인회 정상화를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또 “오늘 참석자들은 숫자와 상관없이 하와이 한인동포를 대표해 공청회에 참석한 것”이라며 “ 옳바른 한인회를 위해 동포들이 많은 안건을 내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해(체육회장)위원이 ‘제15대 한인회의 비도덕적 불법사례-15대 한인회장 선출위법, 가족들을 이사로 선출해 이우홍 가족단체로 전락, 한인회 운영과 관련한 정기 결산보고 못하는 이유등등-를 낱낱이 보고한 후 참석자들의 자유발언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동포들은 한결같이 “현 한인회를 인정할 수 없다”며 무효화할 것을 제청했고 이를 표결에 옮겨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또 이우홍회장이 간선제로 선출된 만큼 제15대 회장선거를 직선제로 다시 치러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에 따른 모든 절차는 정추위가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동포들은 이 외에도 “앉아서 진단만 내릴 것이 아니라 ‘적합한 처방’도 준비해야 할 것 아니냐”며 구체적이고 조속한 방안을 촉구했으며 “더 많은 동포들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또 “법적으로 효력 있는 대안을 모색할 것”을 정추위에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 위원장은 이날 동포들이 결정한 안건을 바탕으로 정추위에서 신속히 절차와 방안을 간구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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