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하나도 아닌 6개의 장학금을 수여 받아 부모를 흐뭇하게 한 한인학생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정재은양(17·사진 영어명: 제인 정)으로 올해 모아날루아 고등학교를 평점 4.2(4.0만점)를 받고 졸업했다.
정양이 올해 받은 장학금 액수만해도 무려 2만7천 달러가 넘는다.
그는 미전국에서 10만4천명이 응시한 코카콜라 장학금(4천달러) 외에도 카에타노 장학금(2천달러)과 M.M. 스코트(2천5백달러), 로터리유스(3천5백달러), 바이라(1천5백달러)의 장학생으로 선정돼 각각 장학금을 수여 받았다.
또 주내 공립교 학생 중 가장 우수한 학생으로 선발돼 아이코 타키타니가 주는 장학금(1만3천달러)까지 린다 링글 주지사로부터 수여 받았다.
메사추세츠의 마운트 홀리욕 대학을 진학할 예정인 정양은 장래에 소아과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정양은 아버지 정길탁씨와 어머니 정정숙씨의 장녀로 평소에 책이 손에서 떨어지는 법이 없을 정도로 책을 즐겨 읽는 습관이 있다고 한다.
공부를 잘하는 비결에 대해 정양은 하루에 조금씩 예습, 복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는 또 모아날루아 고등학교에서 시니어그룹의 학생회장과 교내 오케스트라회장 등을 연임하며 리더십 또한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에서 태어난 정양은 집에 할머니가 있어 한국말을 일부러 배워 말할 정도로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도 대단하다고 한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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