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국은 앞으로 수년에 걸쳐 주내에 자전거 도로와 관련 시설들을 크게 확대할 것을 계획하고 있으나 자전거 도로 건설의 강력한 지지자들 조차 주당국의 계획이 과연 실제로 가능한 것이냐는데 회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당국은 최근 ‘바이크 플랜 하와이’ 라는 이름으로 주내 각 도로에 총연장 2천70마일의 자전거 친화적인 도로를 만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주내 자전거 도로가 3백20마일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주당국의 계획은 획기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과연 계획대로 자전거 도로를 건설할 수 있는 예산이 있느냐 하는 문제에 부딪히면 자전거도로의 강력한 지지자들도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환경보호 단체인 시에라 클럽 하와이의 제프 미쿨리나 회장은 "계획은 좋지만 어디서 예산을 가져올 것이냐" 며 실천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했다.
주당국이 계획한 자전거 도로 건설 계획을 실천에 옮기려면 최소 1억달러 이상이 필요한데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생각하지 않는 주의회가 그만한 예산을 배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김용우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