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그리고 예산은 최대한 줄여서…” 올 여름 미국인들의 휴가여행은 자동차를 이용한 실속형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추세는 경기와 국제정세, 그리고 괴질확산등을 고려할 때 예상된 일인데 최근 실시된 여러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미국인들의 대부분은 차량을 이용, 경치 좋은 곳을 여행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특히 목가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아이오와, 위스컨신등 중서부 주들과 대도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소재한 국립공원들이 방문객들로 붐빌것으로 보인다. 위스컨신 관광국의 경우 지난해 이후 e메일과 전화를 이용한 관광문의가 45%나 늘었으며 아이오와주 여행안내 사이트 접속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여행형태도 긴축형으로 바뀌고 있는데 ‘컨설리데이티드 크레딧 카운슬링’사가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올 여름 여행경비로 평균 2,000달러를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1년 2,375달러, 2002년 2,250달러보다 줄어든 것이다. 또 응답자의 58%는 “집에서 일주일 이상 떠나 있는 본격적인 휴가여행은 생각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에 따라 RV렌탈은 지난해보다 2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RV소유주들의 여행 또한 예년보다 크게 늘것이 확실하다.
자동차를 이용한 국내여행객이 늘어난다는 것은 곧 항공여행, 특히 외국여행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가운데 항공사들은 손님 유치를 위해 가격을 더욱 낮추고 있다.
6월8일 이전 유럽행 항공기는 왕복 300달러 정도면 탈수 있을 정도. 업계 관계자들은 “항공료가 지금보다 더 낮을수는 없다”고 강조한다.
그런데도 유럽과 지중해, 중동등 위험요소가 있는 지역 기피는 계속되고 있으며 대신 호주와 뉴질랜드, 라틴 아메리카등인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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