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및 외국관광객 감소, 미본토 방문객도 외면
일본관광객 의존도 높은 오아후지역 관광업계가 일본관광객 감소와 동남아지역 사스공포로인한 국제관광객 감소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와이키키지역은 일본방문객 감소외에도 동남아지역 사스공포로 인한 국제관광객감소와 미본토 재방문객마저 외면하고 있어 이 지역 상권은 엎친데 덮친격 삼중고를 겪고 있다는 것.
이러한 삼중고는 이웃섬의 경기 활성화로 더욱 더 큰 대비를 이루며 와이키키지역 상인들을 우울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아후를 제외한 이웃섬들의 경우 이라크전 종전과 동남아지역 사스 공포로 국제여행을 하려고 했던 미본토 관광객들이 대거 방문하고 있어 마우이와 빅 아일랜드, 카우아이등은 때아닌 관광 특수를 누리고 있지만 오아후섬은 이러한 특수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것.
실제로 오아후 호텔들의 경우 지난 5월18일부터 24일까지 평균 객실점유율이 63.9%로 전년동기에 비해 9.7% 하락했는데 비해 마우이섬 호텔들은 81.2%로 전년동기 대비 10.5% 상승했고 빅 아일랜드 역시 63%로 전년에 비해 9.6% 신장했다.
방문객수를 비교해보면 오아후지역의 관광경기 추락은 더욱 더 극명하게 드러난다.
지난 4월 오아후를 찾은 방문객은 28만998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0.3% 감소한데 비해 마우이카운티는 18만5천331명으로 무려 18.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정부 자료에 의하면 와이키키지역은 하와이를 찾는 방문객들의 44%가 체류하는 하와이 관광의 중심지이자 3만2천300여명의 고용창출을 하고 있는 경제 중심지로 결국 오아후지역의 방문객 감소는 와이키키지역 상권을 위협하고 이는 주경제 활성화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 오아후관광국 관계자에 의하면 하와이를 찾는 방문객중 1/3이 일본관광객이었는데 이들이 최근 도무지 여행을 하려하지 않아 오아후지역 관광경기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올해 와이키키지역 비즈니스 수익은 전년에 비해 20%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 오아후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하와이를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 유치를 비롯해 대형 컨벤션 유치와 미본토시장의 마켓팅 강화를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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