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교회협, 제 1회 총영사배 축구대회
14일 세리토스 스포츠 컴플렉스
18개팀 참가…교계 최대규모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정해진 목사)가 제1회 주라성총영사배 교회대항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4일 세리토스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실시되는 교회대항 축구대회는 남가주 한인교회의 단합과 선교 협력을 목적으로 ‘우리 모두 하나되어 새 일을 이루자’는 주제 아래 18개 교회 축구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루는 한마당 축제다.
정해진 교협 회장은 “지난해 한인사회를 환희와 열광으로 몰아넣었던 월드컵의 축구 열기를 선교의 도구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고 선교와 축구를 접목한 월드컵 선교의 여세를 몰아 선교 협력과 교회 단합을 위한 축구대회를 갖게 됐다”면서 “이번 대회는 남가주 일대 대형 교회들은 물론 중소형 교회들 모두가 적극 동참해 한인 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교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월드컵 기간 한인교회들이 교회의 대형 스크린을 이용해 축구경기를 방영, 지역 주민들에게 문호를 활짝 개방하면서 선교 월드컵의 이미지를 심었고 스포츠 선교의 중요성을 확인한 바 있는 한인 교계는 통합된 교협이 ‘하나됨‘을 모토로 마련한 제1회 주라성총영사배 교회대항 축구대회에 기대감을 표명하고 있다.
현재 참가 신청을 마친 교회는 나성영락교회, 동양선교교회, 남가주 사랑의 교회, 주님의 영광교회, 토랜스 제일장로교회, 은혜한인교회, 베델한인교회, LA 온누리교회, 세리토스 동양선교교회, 감사한인교회, 코너스톤교회, 세리토스 연합감리교회, 남가주 동신교회 등 남가주의 대표적 18개 교회. 행사준비위원장을 맡은 조영창 목사는 “교회 연합과 친선도모를 취지로 마련한 축구대회를 준비하면서 남가주 한인 교회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면서 “축구경기를 통해 교계가 단합되고 부흥을 이루는 것은 물론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 선교의 첨병 역할을 담당할 축구단을 조직, 스포츠를 통한 밝은 비전을 공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남가주 교협 회장단은 이민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 교회창립 100주년이 되는 11월9일 이민 10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교회대항 축구대회에 대한 한인교계의 열기를 이민 100주년 기념대회의 축제 분위기로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13)272-1414
<하은선 기자>
eunseonha@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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