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 발발과 동남아시아지역 사스공포등으로 국제항공업계가 승객감소로 어려움을 겪 고 있는 와중에 대한항공 호놀룰루노선은 오히려 동남아 사스공포로 인한 어부지리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대한항공을 이용한 호놀룰루 입국 승객수가 전년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현상을 증명해 주고 있다.
대한항공 호놀룰루지점이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5월 중 호놀룰루에 입국한 승객수는 총 22편 5천 282명으로 2002년 5월의 총 22편 4천736명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5월중 입국한 하이리빙사 전세기 인원 약 850명을 포함시킬 경우 전년도 대비 약 30% 증가했다. 호놀룰루 이진걸 지점장은“사스로 동남아 여행길이 막혀 청청지역인 하와이가 대체 여행지로 부각되었다"며 "대한항공에서도 청정지역인 하와이를 알리기 위해 총력을 다했고 비행기 기종도 기존의 좌석 300석에서 76석이 늘어난 777-300기종으로 신속하게 전환 운영한 결과"라며 증가이유를 분석했다. 또한 이 지점장은“6월에도 탑승율 90%로 지난해에 비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성수기인 여름철은 물론 가을까지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한항공은 성수기인 7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는 주7회 매일 운항하며 비행기 기종도 좌석 384석의 747로 전환 할 예정이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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