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사회에서 자녀교육과 한글학교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한달 반 앞으로 다가온 ‘제21차 재미한글학교협의회(NAKS) 학술대회’ 준비로 요즘 눈꼴 틈 없이 바쁜 이중익(사진) 준비위원장은 한글학교의 중요성을 이렇게 말했다. 이 위원장은 “한글학교가 활성화 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한국말에 대해 흥미를 갖도록 하면 한글학교에서 한국문화를 더 빨리 긍정적으로 받아드린다”고 말했다. 하와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학술대회를 위해 올 초부터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한 이 위원장과 하와이한글학교 관계자는 현재 행사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모금운동을 벌이는 등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25명의 자원봉사자만 확보했을 뿐 필요한 기금이나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한인 동포들의 후원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제21차 낙스 학술대회는 ‘차세대 교육 100년’이란 주제로 오는 7월23일부터 26일까지 와이키키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되며 제레미 해리스 시장이 개회식에 참석, 격력사를 발표할 예정이고 김창원 미주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 총회장 등 한국과 미전역에서 유명 인사들과 교사 등 5백여명이 참석한다.
주류사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라도 한글학교는 반드시 발전해야 한다는 이 위원장은 이번 하와이 학술대회로 그 동안 부족했던 한글학교에 대한 투자와 지속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하고 뜻있는 많은 동포들의 후원을 촉구했다. 모금운동에 동참할 사람은 수표의 수신자란에 HI-NAKS로 쓰고 주소는 1523 Kalakaua Ave. #211 Hon., HI 96826로 하면된다. 문의전화 946-4605번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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