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민 100주년 다큐멘터리 아리랑 2부 시사회가 10일 호놀룰루 아카데미 오브 아트, 도리스 듀크 극장에서 열렸다.
지난 1월 상영된 1부에 이어지는 아리랑 2부에서는 이민 선조들의 개척정신을 이어 미국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이민자들의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제작자 코프만 감독은 아리랑 1부가 하와이와 이민역사를 다룬 것이라면, 2부는 미 본토의 새로운 이민자들의 생활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말했다.
코프만 감독은 또한 "아리랑 2부에서는 새로운 이민자들의 역동적인 삶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날 시사회에는 2백여명의 한인 후손들이 참석했다.
이날 아리랑 2부를 감상한 아이에아 한인문화학교의 고가현자교장은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한인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고 말했다.
서세모병원의 서박사는 "과거의 고생이 바로 오늘의 굳건한 토대가 되었다"며 "우리의 한인들의 미래가 밝다는 확신을 하게 됐다"는 관람 소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민2세 앨리자베스씨는 1부와 2부가 시대적으로 잘 대비되어 좋았다”고 전햇다.
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 김창원 전국총회장은 "다큐멘터리 아리랑이 비디오 테입과 DVD로 만들어져 미국과 한국등 전세계에 교육용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리랑 2부는 오늘 7월 중에 PBS-TV를 통해 하와이에서 방송될 예정이며 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는 한국 KBS-TV와 한국어 자막 작업을 추진중에 있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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