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당국, 안전문제 제기 기아구단 사용 허가 미지수
지난 1-2년사이 한국야구단의 겨울전지 훈련지로 하와이가 급부상했지만 올 겨울에도 한국야구단이 하와이를 변함없이 찾을 수 있을 지는 시당국의 태도에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타이거즈가 지난 수년간 하와이에서 전지훈련장으로 사용했던 알라와이구장 사용문제가 최근 안전문제 제기로 시당국의 관계 부처내에서 더 이상 기아측에 사용허가를 내 줄 수 없다는 의견이 팽배해 가고 있어 최악의 경우 기아야구단은 하와이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전지훈련지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6월초 한국관광교역전에 하와이 관광청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하고 돌아 온 하와이 프린스호텔 이윤정세일즈 매니져에 의해 밝혀졌다.
이매니져는 지난 6월초 하와이 대표로 한국관광교역전에 참가해 공식 일정외에도 7일에는 하와이관광청(HVCB) 매이든 시몬스 국제마켓개발담당 수석부사장과 다니엘 천 이벤트코디네이터등과 더불어 잠실구장을 방문해 ‘엘지 트윈즈’ 유성민단장과 와 ‘두산 베어즈’ 정창호사장등을 비롯한 한국내 구단 운영관계자들을 만나 한국 프로야구단들의 겨울전지 훈련지로 지속적인 하와이 방문을 요청하고 돌아왔다고 한다.
그러나 하와이 관광청의 이같은 노력과는 달리 호놀룰루시당국은 시민들의 안전문제를 내세워 한국야구단의 현지 구장사용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올 겨울 한국 프로야구단의 하와이 방문의 문턱을 높이고 있다는 것.
이같은 상황에 대해 일각에서는 하와이 관광의 한국내 홍보효과는 물론 스포프투어리즘 차원에서 주경제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야구단 하와이 동계훈련팀들의 지속적 유치를 위해서는 주정부와 시당국을 대상으로 커뮤니티 차원의 단합된 목소리를 전달하는 일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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