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 20일까지 등록 연장, 서성갑정상화추진위원장은 16일 사퇴
17일 15대 한인회장 직선선거를 위한 후보등록 마감일에 15대 한인회장 후보 등록자는 아무도 없었다.
하와이 한인회정상화추진위원회(위원장대행 김영해)가 주관하는 15대 한인회장 후보자 등록이 17일 정오를 기해 마감됐다. 이로서 정상화추진위원회 소속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토니 리)는 정관에 따라 후보등록기간을 3일 연장하여 5월20일 정오까지 1차 연장했다.
토니리 선관위위원장은 “후보등록기간 연기는 1차로만 제한한다”고 못박으면서 “한인회가 한인들의 관심에서 완전히 멀어져가는 느낌이 든다”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한다는 의미에서 많은 한인들이 한인회장 선거에 관심을 보여 고생한 보람을 느꼈으면 한다”고 씁쓸해 했다.
한편 후보등록 마감일 전날인 16일 저녁 한인회정상화추진위원회 위원장직을 전격 사임한 서성갑씨는 한인회장 후보등록에 대해 “생각중인데…아직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며 애써 언급을 자제했다.
16일 한인회정상화추진위는 긴급 모임을 소집하고 서성갑정상화추진위원장의 사퇴 발표에 따라 위원장대행으로 서문도씨를 추대했으나 정작 서문도씨는 "본인이 첨석하지 않은 자리에서 본인의 동의 없이 결정된 사항"이라며 17일 위원장직 수락의사가 없음을 언론사에 알려왔다.
이로서 김영해씨가 위원장대행직을 맡아 17일 후보자 등록마감이후 “앞으로 정해진 일정에 따라 일을 진행할 것”이라며 "많은 동포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17일까지 총 4명이 후보원서를 가지고 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추위 한관계자는 “또 다시 후보등록자가 없으면 선거방법을 다시 논의하고 단독 출마일 경우 자동으로 한인회장에 선출된다”고 밝혔다.
정추위는 이번 한인회 후보등록의 무산으로 그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추위 위상에 커다란 타격을 받게되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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