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의 취임이후 미국은 두 번의 전쟁을 치렀다. 특히 이라크 전쟁은 국제사회와 미국 내 상당 수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치러진 전쟁이다. 이후 현재 미국 정부의 권력을 잡고 있는 극우 세력은 끊임없이 북한의 위협에 대해 선전하고 있고 선제공격, 핵공격이라는 무지막지한 용어를 쏟아 내고 있다.
놀라운 것은 이러한 미국의 무력시위가 목회자들까지 포함한 상당수의 기독교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한인 교회의 지도자중 상당수가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가 과거 공산주의에 의한 교회탄압을 겪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는 일이나 이러한 입장이 과연 성경적인가는 의문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부시 대통령을 거듭난 크리스천이라 하여 그의 정책을 비판 없이 지지하고 있다. 심지어는 대부분의 비기독교 인들조차 이러한 정책이 기독교에 바탕을 둔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예수도 마틴 루터 킹 목사도 폭력을 폭력으로 대항하지 않았고 그 결과 승리를 얻었다. 부시 대통령이 진정으로 거듭난 크리스천이라면 이 점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김주환/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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