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공 뉴욕지사, 미 13개 도시 설문조사
미국인들이 인식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이미지는 ‘88 서울올림픽’으로 조사됐다.
관광공사 뉴욕지사(지사장 황용구)는 조지 워싱턴 대학원 관광학과와 공동으로 4월 8일부터 30일까지 미 13개 도시의 케이블 TV 시청자 1,369명을 대상으로 한국관광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0.3%가 한국을 알고 있고, TV(45.6%)와 학교(32.3%), 신문(29,4%)을 통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에 대한 기억으로 88 서울올림픽이 48.8%로 가장 높았고, 2002년 월드컵(21.3%)보다 아
름다운 한국이미지(37.5%)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인 면으로 한국전쟁(44.4%), 북한 핵문제(37.3%) 순으로 나타났다.
방문 경험 질문에서 응답자의 87%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없으며, 방한 경험이 있는 13%중 1회 방한자는 58.5%, 2회 22.4%, 3회 18.8%로 한국을 재 방문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아시아에서 가고 싶은 나라 순위는 일본이 61.1%로 1위, 중국(41.4%)이 2위, 3위 홍콩(38.9%)에 이어 한국이 38.4%로 4위를 차지했다.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응답한 사람의 방문 목적으로는 관광(89.5%), 친구 방문(7.2%)이고, 방문 동기는 ‘한국을 알고 싶어서’가 36.2%, ‘친구와 친지의 추천’이 31.4%, ‘언론매체를 통한 관심’이 31.4%나 되었다.
반면, 방문을 꺼리는 이유는 ‘북한 핵문제와 안전문제’ 25.5% ‘거리가 멀어서’(22.5%), ‘생활의 불편함’(13.4%)으로 SARS 위험(3%)에서 한국은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관광공사 뉴욕지사는 한, 중, 일 연계 관광상품 개발로 결론을 내리고, 새로운 미국 관광시장 마케팅 방향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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