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축구국가대표팀이 파라과이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미국은 6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벌어진 친선경기에서 랜던 다나븐과 어니 스튜어트의 골에 힘입어 국제무대서 4경기만에 처음으로 승리했다. 미국은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컵에서 2무1패를 기록하고 예선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이날 미국의 첫 골을 넣은 다나븐은 국제경기출전 39번만에 10번째의 골을 성공시켰다. 미국은 이날의 승리로 최근 파라과이와 2승2패의 전적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미국 팀의 주장인 클라우디오 레이나가 지난 가을 무릎수술을 받은 후 처음으로 출장,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레이나는 2002년 월드컵에서 미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올스타팀에 선정됐었으며 영국 프리미어리그 팀인 선더랜드에서 활약하다 부상을 당했었다.
미국대표팀은 올해 6승3무2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7월에 시작하는 CONCACAF 골드컵에 출전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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