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업자 경매입찰 계획밝혀
다저스 스태디엄의 재개발 공사의 경매 입찰자인 억만장자 부동산 개발업자인 앨런 캐스덴은 공사 수주를 따내게 될 경우 현재의 구장을 철거하고 다운타운 스테이플스 센터옆에 새로운 다저스 구장을 건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구장 역사가인 찰스 코르는 11일 캐스덴이 그같은 철거계획을 갖고 있다는 내용을 공개하면서 1962년 건설된 다저스 스태디엄은 역사적인 장소로 보존되어야 한다고 시차원에서 철거계획을 반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야구팬들도 다저스 구장 철거 반대에 힘을 합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저스 구장 철거 뉴스가 나오자 베벌리힐스의 개발업자 캐스덴은 이날 LA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저스 스태디엄 철거 계획을 확인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의 스태디엄은 철거한 후 그 자리에 수천채가 세워지는 새 주택단지를 조성한다. 또 고급 주택분양 및 에이커당 100만달러가 넘는 땅값으로 나오는 자금을 바탕으로 새 다저스 스태디엄을 다운타운 지역에 새로 짓는 안을 구상중이다.
그러나 캐스덴은 “아직은 주택단지 조성 허가를 받고 있는 단계일 뿐”이라며 “다저스 구장의 철거나 재건축은 모두 시정부와 주민의 요청에 맞춰서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스덴은 현재 8억달러의 자산을 소유하여 포브스지 선정 400대 부자대열에 올랐다. 주로 저소득층 대상 아파트 건축에서 수완을 보였으며 최근에는 팍 라브레아 아파트옆 초호화 아파트 프로젝트 팔라조를 건축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