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 수영복
과감한 노출 그 러나 귀엽게
도발적 디자인 발랄·섹시 접목
바야흐로 한 여름. 오랜만에 찾아온 무더위로 LA가 연일 절절 끓는다.
이럴 때는 시원한 바닷가나 수영장을 찾아 해변을 거니는 것이 최고의 피서.
올 여름에는 어떤 수영복을 입고 뽐내볼까?
몸매만 받쳐준다면 올해 유행이라는 초미니 비키니도 입어봄직 하다. 이달 초 브라질의 상파울로와 리오데 자네이로에서는 화려한 수영복 패션쇼가 열려 눈길을 어디 보낼지 모를 정도로 아슬아슬한 수영복들이 소개됐다.
두군데 패션쇼를 통해 살펴본 올 여름의 노출 경향은 과감하면서도 귀여움이 강조된 비키니들. 가려야할 부분만 겨우 가린 듯한 초비키니와 가슴부분이 깊이 파인 도발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고 색상도 다양하게 사용됐다.
깔끔한 화이트와 강렬한 분홍, 하늘, 연두색 등을 조화시킨 색상과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플라워 프린트 등 발랄함과 여성스러움을 접목시켜 여성의 아름다움을 한껏 자랑하는 스타일이 주를 이루었다.
비키니의 탑이 어깨선과 가슴의 볼륨을 돋보이게 하는 홀터넥으로 처리되어 섹시함을 강조했다면 비키니 팬츠는 양쪽이 끈으로 되어있어 리본으로 묶도록 한 ‘스트링 비키니 타이’, 벨트 모양으로 변형시킨 비키니 팬츠에 데이지 무늬 패턴을 넣은 디자인으로 귀여움을 더하기도 했다.
원피스 수영복 역시 야광에 가까운 눈에 띄는 색상과 가슴선과 허리 등 몸매를 드러내는 대담한 디자인이 선보였다.
<라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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