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21C 올스타후보 선정
‘빅초이’ 최희섭(24ㆍ시카고 커브스)과 ‘새로운 제구의 마술사’ 서재응(26ㆍ뉴욕 메츠)은 21세기 메이저리그를 이끌어갈 기둥들.
올 시즌 투타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는 코리안 스타 최희섭과 서재응이 빅리그의 스타로 다시 한 번 입증 받았다.
스포츠 전문 웹진 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21세기 올스타 후보를 선정했는데 둘은 나란히 1루수와 선발 투수 후보로 당당히 뽑혔다.
최희섭은 올 해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최다 득표자이자 절친한 친구인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를 비롯 카를로스 페냐(디트로이트) 마크 테익세이라(텍사스)와 미래의 최고 1루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희섭은 5.5%의 득표율로 푸홀스(89.7%)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난 2001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출신으로 이미 폭 넓은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푸홀스에는 뒤졌지만 텍사스의 기대주인 테익세이라(3.7%)와 페냐(1.6%)를 제쳤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특히 최희섭이 6월 8일부터 23일 간 부상으로 전혀 그라운드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위에 올랐다는 것은 기대 이상이다.
최근 3경기서 고전했지만 서재응의 분전 또한 인상적이다. 시즌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거의 무명에 가까웠던 서재응은 마크 프라이어(88.7%ㆍ커브스) 배리 지토(88.1%) 마크 멀더(72.5%ㆍ이상 오클랜드) 등 쟁쟁한 투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서재응은 5.6%를 획득, 선발 투수 랭킹 11위를 차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팀이 30개임을 감안하면 어느 팀에 가더라도 에이스 구실을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은 셈이다.
한편 투표가 진행 중인 21세기 메이저리그 올스타 부문별 1위는 포수 피에르진스키(미네소타) 2루수 알폰소 소리아노(양키스) 3루수 행크 블레일록(텍사스) 버논 웰스(토론토) 렌스 버크먼(휴스턴) 애덤 던(신시내티ㆍ이상 외야수) 마무리 투수 에릭 가니에(다저스) 등이다.
시카고=노재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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