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년 오픈 미 전국 약 200여개 매장
농산물서 와인, 화초까지 싼값에 서비스
샤핑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품질 좋고 값싼 물건을 찾게 마련. 그래서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는 다시 찾는 사람들로 언제나 붐빈다.
우유, 계란에서부터 무공해 농산물이 가득하고, 고메 치킨 소시지와 각종 치즈, 콩으로 만든 칩과 마늘을 넣은 올리브 통조림까지 미국과 유럽 각지에서 생산된 제품들은 건강식과 고급음식을 찾는 미국인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트레이더 조스’는 1967년 일반 수퍼마켓에서 판매되는 대중 브랜드 제품들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건강을 생각하고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판매하겠다는 취지로 패사디나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자문위원들의 테스트를 거친 제품들만 매장에서 판매한다는 전략이 ‘트레이더 조스’가 꾸준히 성장해 온 노하우. 또한 60년대식 캐시어의 배치도 고객들의 향수와 친밀감을 불러일으키는데 일조했다.
부담 없는 가격의 국내산 및 수입산 와인, 30여 개의 전문제과점에서 만든 75가지의 빵과 머핀, 쿠키와 칠레 라임 톨티아 칩스, 파인애플 살사, 로스트 갈릭 살사 등 독특한 맛과 향의 식품들, 산지에서 직접 골라 만들어 신선한 건과류 트레일 믹스도 대표적인 품목이다.
또한 각종 비타민과 영양보충제도 믿을 수 있는 제조업체로부터 대량 구입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 ‘트레이더 조스’의 자랑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제품은 오개닉 재료로 만들어진 것들로 무공해 베지터블 부리토, 무공해 베이즐 스파게티소스, 무공해 시리얼, 무공해 건포도는 물론 무공해 세제, 식물성 비누와 치약, 스킨케어 제품, 심지어는 무공해 애완동물용 푸드와 트릿, 토이 등은 ‘트레이더 조스’가 제조업체들과 독점 계약을 맺어 판매하고 있는 것들이다.
한편 ‘트레이더 조스’하면 레디-투-잇(Ready to Eat) 포장 제품들도 빼놓을 수 없다. 메이택 블루치즈를 얹은 베이비 스피니치 샐러드, 시저 샐러드 등 각종 샐러드와 버섯 페투치니 알프레도, 치킨 파히타 등은 바쁜 직장인들이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상품들. 일반 수퍼마켓에는 없는 오르되브르와 애퍼타이저도 다수 준비되어 있다.
한편 각양각색의 꽃과 화분들도 ‘트레이더 조스’의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한다. 재배지로부터 직송해 와 싱싱하고 가격도 저렴한 화초들로는 오키드, 해바라기, 장미, 데이지 등 생화뿐만 아니라 은은한 향기의 드라이 라벤더 같은 드라이 플라워도 판매한다.
‘트레이더 조스’는 LA지역에만 3가와 라브레아, 웨스트할리웃, 샌타모니카, 글렌데일, 토랜스 등 총 39개의 매장이 있으며, 오렌지카운티 지역에도 어바인, 브레아 등 지역에 10여개 매장을 비롯해 미국 내 약 200여개 매장이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9시까지이며 각 지역 ‘트레이더 조스’의 위치 및 약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 traderjoes.com에서 찾을 수 있다.
<라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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