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스 버디스 아트센터
기금모금 이색 이벤트
54세남성 당첨 티켓
a랜초 팔로스버디스의 시가 117만달러의 해변 저택 ‘드림 하우스’가 경품 대상으로 걸렸던 팔로스버디스 아트센터 주관 기금모금 이벤트의 행운은 54세 남성 잔 먼지언에게 돌아갔다.
아내와 두 자녀와 함께 라하브라에 거주하는 먼지언은 장당 150달러짜리 주택복권을 2장을 구입하고 대박을 터뜨렸다.
그는 29일 하오 5시30분 페닌슐라 샤핑센터에서 열린 복권추첨 행사에 대신 참석한 여동생 글로리아 브래스가 셀폰으로 전해준 당첨 소식을 아내와 함께 고객에게 저녁식사 대접을 하던 식당에서 들었다.
그는 생각지도 못했던 행운의 도래에 놀라 3,250스퀘어피트의 저택에 직접 이사해서 살지 또는 입주를 포기하는 대신 80만달러의 현금을 챙길 지에 대해 결정을 못하고 있다. 그는 8월9일까지 두 가지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어 있다.
이날 샤핑센터를 가득 채운 복권 구입자들은 대상 외에도 현금 2만5,000달러의 2등 상금을 포함, 1만달러, 5,000달러, 2,500달러에서 1,000달러, 500달러, 300달러를 타는 기회를 가졌다. 당첨자 160명의 이름이 각각 발표될 때마다 박수를 쳤으며 마지막으로 대상자가 거명되자 이들은 아쉬운 한숨과 부러운 환성을 동시에 터뜨렸다.
이번의 특별한 기금모금 행사는 팔로스버디스 지역에서 아트 클래스와 로컬 예술가의 전시회 등을 하고 있는 팔로스버디스 아트센터가 기금모금의 일환으로 벌인 일종의 ‘도박’이었다. 이 센터는 150달러짜리 복권 1만6,000장을 7월29일 하오 5시까지 팔기로 했다.
그러나 그에 대한 반응은 기대보다 폭발적이어서 7월3일에는 마감을 할 수밖에 없었다. 팔린 복권 중 95%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샀으며 나머지는 전국의 42개 주의 주민들과 캐나다, 버진 아일랜드 거주인들이 웹사이트를 통해 구입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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