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 링글 주지사가 6월말 현재 약 71만8,000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하와이선거자금 지출위원회가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링글 주지사는 올 상반기 동안 71만여달러를 모금했지만 현재 수중에 남아 있는 자금은 15만달러가 고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링글측은 71만달러중 66만9,000달러가 기부금으로 모금된 것이며 5만달러는 론을 한 액수라고 밝혔다. 지난 1994년 당선된 이후 첫 6개월 동안 벤 카에타노 전주지사가 모금한 선거자금은 2,500달러가 전부였다. 이같은 링글 주지사의 엄청난 자금조달에 대해 밥 와타다 선거자금지출위원회 이사는 “그에게 탄탄한 후원자가 있고 차기선거에 출마 할 것을 고려할 때 별로 놀라만한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링글주지사는 지난 선거캠페인 당시 540만달러를 쏟아부어 하와이 주지사선거 역사상 최고액을 지출한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에 보고된 선거자금의 기부금 중 대부분은 지난 6월초 링글주지사의 생일잔치 때 후원자들로부터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링글주지사가 지난 6개월간 지출한 57만여달러의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해 빌린 론을 갚는데 17만달러를 썼으며 공화당 정치활동으로 16만여달러를 본인의 생일잔치 등 각종 행사비용으로 7만5천500달러를 지출했다. 한편 듀크 아이오나 부주지사는 올 상반기 동안 모금한 선거자금은 4만4,000달러이며 6월말 현재 남아있는 돈은 5만1,398달러이다. 링글 주지사와 지난 선거때 경합을 벌였던 메이지 히로노 전 민주당 주지사후보는 현재 수중에 10만2,382달러가 남아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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