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가정상담소
결혼 프로그램 추진
연령무관 싱글 대상
이르면 연말께 시작
배우자를 만나기 힘든 이민사회 안에서 살아가는 한인 남녀들에게 좋은 배필을 고르는 방법을 가르치고 나아가 훌륭한 배우자감을 알선해 주는 결혼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장수경)가 추진중인 이 프로그램은 건전한 가정을 꾸리고자 하는 한인 싱글 남녀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연령과 초혼 또는 재혼 여부에 상관없이 결혼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결혼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담소 강사진으로부터 ▲본인의 취향, 성격, 비전 등에 맞는 신랑·신부를 선택하는 방법 ▲결혼 후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하는 방법 ▲무리 없이 결혼식을 치르는 방법 등 결혼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생활로 인해 배우자감을 찾을 시간이 없거나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배우자 물색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위해 착안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동안 한국에서 보편화된 여러 형태의 결혼정보 회사와 미주 한인들이 운영하는 결혼상담소가 LA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맞춤식 결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비영리 봉사단체가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기는 처음이다.
가정상담소 관계자는 “현재 프로그램 추진 방향과 내용 등 구체적인 계획을 마무리한 상태”라며 “이사회의 승인을 얻어 빠르면 연말 또는 내년 초 프로그램이 실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성훈 기자>
shgo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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