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땅에도 콘도 신축등 개발 붐
영업중인 상가까지 개발업자 오퍼 쇄도
최근 미드윌셔 지역에 개발붐이 일면서 윌셔가 인근 자투리 땅에도 콘도와 건물이 들어서고 있으며 일부 영업중인 업소부지까지도 개발업자들의 오퍼가 쇄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윌셔가를 중심으로 인근 타운에는 웬만큼 크다는 미개발 부지는 용도변경 등 개발 시나리오를 가진 한인들의 러브 콜이 줄을 잇고 있다. 수요는 많으나 빈자리가 부족하고, 이미 땅값이 올랐지만 앞으로 더 뛴다는 계산 아래 ‘가능성만 엿보이면 무조건 들어간다’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또한 한 식당이 있는 윌셔가의 한 대형 부지는 업주의 매각 의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2∼3개월 전부터 개발업자들의 오퍼가 쇄도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한인 개발업자가 땅값만 750만 달러를 제시했다”며 “이 부지뿐 아니라 타운서 쓸만한 자리는 뜨거운 관심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 부지에서 영업중인 식당 업주는 “랜드로드가 아직 아무런 결정을 안 내린 상태”라고 일축했다.
이처럼 개발업자들이 윌셔가 등 타운 요지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현재 한인타운의 웬만한 빈땅은 다 개발이 된 상태이기 때문.
최근 6가와 윌튼 코너에 새 콘도미니엄이 완공된데 이어 바로 옆의 자투리땅도 콘도미니엄이 신축중이다. 윌셔초등학교 동편의 고급 콘도미니엄이 착공했고 건너편의 콘도미니엄도 완공된 상태이다. 또한 3가와 웨스턴의 한인 상가도 조만간 완공된다.
이밖에 윌셔가에서 개발이 추진 중인 부지는 한인투자그룹 ‘제이미슨 프로퍼티’가 매입한 윌셔와 하바드의 주차장과 부동산 개발업체 ‘어코드 인터레스츠LLC’가 주상복합 시나리오를 갖고 있는 윌셔와 호바트의 2.5에이커 부지 등이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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