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 5개 지점 불꽃 경쟁
동부·어바인에도 앞다퉈 진출
“중소형 점포로 새 상권 공략”
한인은행들의 외곽 지역 지점 신설을 통한 마켓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신흥 상권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풀러튼 지역의 경우 나라은행이 마켓지점으로 진출, 성공을 거두면서 새한은행이 진출하고 중앙은행도 지난 6월 플러튼의 중심지인 비치 블러버드와 멜번 코너에 지점을 오픈했다.
한미은행도 이 지역에 대형 샤핑센터 건립과 동시에 풀러튼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나라는 마켓지점에 이어 라하브라 갤러리아에도 지점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 풀러튼 지점(지점장 이경재)은 오픈 2개월여 만에 예금 630만달러, 대출 1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다이아몬드바를 포함한 동부지역에는 한미, PUB, 새한, 윌셔에 이어, 나라은행이 최근 마켓지점을 열었다. 나라 다이아몬드 바 지점(지점장 김재신)의 경우 프리 체킹 프로그램 등 고객 유치 캠페인에 힘입어 예금 1,000만달러, 대출 70여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인들의 이주가 계속 늘고 상권이 형성되어가고 있는 어바인 지역의 한인은행 진출도 활발하다. 한미가 2년여전 지점을 연데 이어 윌셔은행이 조만간 문을 열게되며 중앙도 진출계획을 세우고 지점 자리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은행들의 외곽진출 경쟁이 이처럼 치열한 이유는 ▲LA외곽 지역에 한인상권이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편리한 뱅킹 서비스에 대한 한인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 ▲은행들도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한인상권에는 저마다 지점을 설치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점 개설은 수익성 등을 고려해 대형보다 중소형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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