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렌터카를 할 때 인터넷에서 뽑은 가격만 믿고 차를 빌렸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최근 많은 공항들이 렌터카를 한때 기본 요금의 50% 이상 되는 각종 세금과 수수료를 부과하기 때문이다.
한 트래블 웹사이트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런 추세가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으며 가장 많은 세금과 수수료를 부과하는 10개 공항 중 6개가 텍사스에 자리 잡고 있다.
휴스턴의 부시 국제공항의 경우 기본 요금의 최고 72%에 달하는 엄청난 세금과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달라스 공항이 최고 61%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버짓 카 렌탈을 통해 1주일에 168.14달러에 차를 렌트해 준다는 견적을 들고 달라스 공항에 갔다면 이 가격은 물론 91.78달러의 차지가 포함돼 있지 않은 것이다.
주별로 보면 역시 텍사스가 평균 51.7%를 부과하고 있으며 뉴멕시코 41.6%, 애리조나는 40.1%, 매서추세츠 38.4% 순이었다.
공항들이 이렇듯 소비자들에게 과한 세금과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은 세수 증대를 위한 것인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예기치 않은 돈을 더 내야 하는 이용자 입장에서는 결코 기분 좋은 일이 될 수 없는 일. 따라서 차를 렌트할 때는 이런 추세를 감안해 좀 더 꼼꼼히 렌트 요금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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