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Denver)는 ‘마일 하이 시티’(Mile-High City)로 불려진다.
해발 1마일에 떠있는 고원 도시로 플로리다 올랜도와 버금가는 3박4일은 하여야만 되는 미국 최고의 자연 관광지이다.
세계 정보통신망의 메카인데 경도 105도인 덴버는 태평양과 대서양의 적도 상공 3만3,000km의 정지궤도에 머무르며 세계의 전파망을 연결시켜 주는 두 개의 인공위성이 한눈으로 조망되고 연중 300일이 맑은 날씨가 계속되고 서부의 폭풍도 로키(Rocky) 산맥이 막아주는 천혜의 조건으로 마치 휘어진 터널의 양쪽을 볼 수 있는 중간지점이 되기 때문이다.
뉴욕에서 서울로 정보를 송출하려면 대서양 상공 위성을 통하여 다시 지상 중계기지를 통하여 태평양 상공에 위성을 통하여 송출되는 ‘더블 합’(Double Hop) 과정을 거처야 하는데 이는 많은 비용과 시그널 출력이 약해지고 영상의 경우에는 화질이 크게 떨어진다.
하지만 덴버는 이런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기 때문에 ‘위성방송’ ‘Cable TV’ ‘장거리 정보통신’ 업자들의 천국이며 ‘북미 방공 사령부’가 자리 잡은 것도 그 이유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오는 덕분에 Aspen을 위시하여 세계적인 Ski Resort가 산재해 있다. 또 세계 최고의 최신 설비를 갖춘 덴버공항은 미국 항공노선의 중요한 중간 기착지이기도 하다.
아직 한국계 관광사는 이곳까지 관광상품으로 개발하지 못하고 있지만 한국 식당, 한국인 운영 모텔 등 많은 한국인이 거주한다.
대다수 주의 수도는 대도시가 아닌 곳에 행정 수도를 따로 두지만 콜로라도의 지도를 펴놓고 보면 도무지 도시가 없다.
동쪽은 황무지 서쪽은 로키 대간 서쪽 끝에 그랜드 정션(Grand Junction) 중남부에 푸에블로(Pueblo)와 캐넌 시티(Cannon City) 등 3개의 소도시와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콜로라도 스프링스(Colorado Springs)와 덴버인데 덴버는 I-70과 I-75 그리고 I-25가 교차하는 콜로라도의 교통요지로 해발 5,280피트의 덴버는 상당수의 연방 공무원이 거주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지미 김<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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