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신철씨는 9월2일부터 30일까지 맨하탄 32가 소재 현대도예 전문화랑인 통인 갤러리의 9월 작가로 선정돼 연리문자기 전시회를 갖는다.
연리문은 종류가 서로 다른 점토 즉 백자점토, 청자점토, 철분과 불순물이 함유된 점토 등을 반죽해 절단하고 재결합 등의 방법으로 혼합하여 나타나는 기물의 문양이다.
신철 도예가는 고려시대 잠시 등장 후 사라진 연리문을 현대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고 우리의 정서에 맞게 어우러진 현대 연리문 도예 작업을 해왔다.
유년시절을 보낸 강원도 원주의 논과 밭 등지에서 여러 가지 색상을 접한 작가는 자연의 현상을 주제로 새털구름, 뭉게구름, 물결문, 나무결문, 대리석 문양 등 고향의 향수를 담은 연리문 자기를 보여준다.
97년 제2회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연리문 항아리를 출품한 이래, 자연 현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다양한 연리문 자기를 발표해오고 있다.
단국대학교와 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 백제미술대상전 금상, 대한산업 미술가협회 공모전 입선, 전국공예품 경진대회 동상, 세계 도자기 엑스포 입선 등 다수 수상했고 한국공예가협회 유럽 순회전, 한일도예교류전, 정신대 할머니들의 삶의 보금자리 기금마련 전시회 등에 참여했다. 뉴욕 통인 갤러리의 신철도예전은 다섯번 째 개인전이다.
▲전시 장소: 32nd Street Suite 503
▲전시 시간: 화∼토요일 낮 12시∼오후 6시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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