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계 개발업자 주도..플러싱 다운타운 밀려났던 과거 되풀이 우려
▲ 퀸즈 노던블러버드 소재 포드 자동차 딜러가 있던 자리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퀸즈 노던블로바드 한인상권 중심부에 중국인이 중심이 돼 추진하는 지상 5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계 부동산개발업체인 ‘DYT’사는 최근 노던블러바드 150가 선상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설립 계획을 끝마치고 현재 입주자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
노던블러바드 일대에 주상복합건물이 세워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물이 들어서는 부지는 올해 초까지 포드 자동차 딜러(150-05 Northern Blvd.)가 있던 곳으로 서울플라자 샤핑 센터와 한양마트 플러싱 매장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회사측은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공사를 시작, 내년 9∼10월 완공시킬 예정이다.건물부지 면적은 총 2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지하1층과 지상1층에 24개 점포, 지상 2∼5층에 모두 48세대의 콘도미니엄이 들어서게 된다. 연건평은 총 8만4,000스퀘어피트.2층과 3층은 3베드룸, 4층과 5층은 2베드룸 듀플렉스로 지어진다.
회사는 현재 지하1층, 지상1층의 각 1개 상점과 2∼5층의 각 세대를 한 동씩, 모두 12개 동을 분양하고 있는 상황으로 1개 동당 215만~230만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번 중국계 부동산 개발업체의 주상 복합건물 개발 계획이 알려지면서 한인사회에서는 노던상권 개발에 한인 투자자들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인 부동산의 한 관계자는 "중국계 개발업자가 주도하는 이번 주상복합건물 계획은 현재 노던블러바드 상권을 주도하고 있는 한인사회에 던져주는 의미가 크다"면서 "한인 투자자들이 최대 한인상권으로 부상한 노던지역 개발에 늑장을 부릴 경우 또다시 플러싱 다운타운에서 밀려났던 과거를 되풀이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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