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용인 자격증 취득이 전부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한인 처음으로 뉴저지주 미용국 시험 감독관으로 임명된 신용옥(팰팍 오닉스 미용학교 대표)씨는 "미용업계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한인들이 각종 미용 관련 자격증만 취득하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다른 업종도 마찬가지겠지만 미용업계 역시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들만이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 감독관은 앞으로 매달 한번씩 뉴저지주 미용국이 실시하는 헤어, 스킨 케어, 네일, 쉐이빙(Shaving) 시험을 감독하고 실기 및 필기 시험을 채점한다.
신 감독관은 "많은 한인들이 미용업계의 기본 상식이나 이론, 법규, 추세 등을 무시한 채 시험의 예상 문제집만 외우면서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며 "주 미용국에서는 이를 감안, 시험 결과보다는 과정을 더 중요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네일의 필기 시험에서 감독관들은 완성된 작품보다 그 작품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 신 감독관의 설명이다.
뉴저지주의 경우, 미용과 바디 마사지, 스킨 케어, 네일, 쉐이빙 등의 자격증이 따로 있으며분야에 따라 시험을 보기 전에 이수해야 되는 수업 시간이 다르다.
신 감독관은 "필요한 절차를 밟지 않고 ‘지름길’을 택할 경우, 결국 나중에 경쟁력에서 뒤질수밖에 없다"며 "최근 주 미용국으로부터 미용강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커리큘럼 승인을 받은만큼 올바른 후배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신 감독관은 지난해 11월 뉴저지 교육국과 미용국의 정식 인가를 받은 첫 한인 미용·네일 교육기관인 오닉스 미용학교를 팰리세이즈 팍에 설립했으며 오닉스 바디 마사지 학교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문의; 201-943-7211.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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