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문제는 정확히 해야지!”
할리우드의 스타 샤론 스톤(45)의 이혼이 난항을 겪고 있다.
미국의 연예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샤론 스톤과 샌프란시스코의 신문 발행인인 남편 필 브론스타인(52)의 이혼이 돈 문제로 시끄러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부는 지난 7월 초 이혼사실을 공식 발표했는데,최근 측근들은 두 사람이 금전적인 문제로 감정이 격앙돼 이혼을 앞두고 자칫 볼썽 사나운 모습을 보일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남편 브론스타인이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하자,샤론 스톤이 위자료를 받지 않고는 절대로 헤어질 수 없다고 초강수를 둔 것이다. 이혼소송에 걸린 돈이 엄청난 금액인데다 더구나 두 사람 모두 자기 주장이 강해 이혼 분쟁에서 결코 물러날 스타일이 아니다. 샤론과 필은 5년 전 결혼해 현재 세 살난 입양아 론을 두고 있다.
샤론 스톤의 한 측근은 “샤론은 얼마 전 한 인터뷰에서 ‘필이 퉁명스러워도 우리 결혼생활은 확고하다’고 말했는데,돌연 필이 이혼소송을 제기해 큰 모욕감을 느끼고 있다”며 “샤론은 현재 위자료와 론의 양육권에 대해 한치도 양보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샤론 스톤은 최근 에이즈 환자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자신에게 키스하는 조건으로 경매를 열어 할리우드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이 경매는 45초 만에 끝났는데,림이라는 여인에게 3만5,000파운드에 낙찰됐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림은 당초 2만5,000파운드를 내놓으려 했지만 샤론 스톤이 그녀를 설득해 3만5,000파운드를 내놓도록 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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