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이 메트로카드 30일 정기권 구매자들에게 분실보험을 무료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뉴욕데일리뉴스가 19일 보도했다.
다음달 MTA위원회에서 전체 동의를 얻어 통과될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방안에 따르면, 30일 정기권을 구매한 사람 중 카드를 분실 혹은 도난 당한 사람들에게는 일정기간 1인당 1매씩 무료 환불카드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동기간 2번 이상 카드를 분실 혹은 도난 당한 사람들은 5달러의 비용을 지불한 후 환불받을 수 있게된다.
세부적인 절차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향후 30일 정기권 구매자들은 성명과 카드의 일련번호를 등록, MTA가 분실카드 사용을 중지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객들은 환불카드 제공절차가 끝나기 전까지는 새로운 카드를 구매, 사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통근자협의회(NYCTRC) 앤드류 앨버트 회장은 "70달러나 되는 돈을 지불한 고객들에게 카드분실염려를 없애주는 획기적인 조치"라며 빠르면 10월부터 실시될 수 있는 이 방안을 열렬히 환영했다.
한편, MTA는 지난 5월 지하철 기본 요금을 1달러50센트에서 2달러로 인상하면서, 30일 정기권 요금을 63달러에서 70달러로 인상한 바 있지만, 이는 1일 정기권 및 1주일 정기권 인상률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MTA에 따르면, 지난 5월 메트로카드 이용률은 전체 통근자 중 18.5%를 기록,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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