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내 공립학교가 9월8일로 다가온 가을학기 개학을 앞두고 이달 25일부터 정상 업무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방학동안 거주지 이전으로 인해 타 학교로 전학해야 하거나 신규 이민으로 인해 이곳 지역학교에 편입해야 하는 학생들은 이 시기에 맞춰 적절한 전학 또는 편입 수속을 밟아야 새 학기를 무리 없이 준비할 수 있다.
초·중등학생 가운데 방학 중 타 지역으로 이사갔을 경우, 이전에 다녔던 학교에서 전학신청 서류를 받는 것이 우선되어져야 할 일 중 하나. 일명 `디스차지 레터(Discharge Letter)’ 또는 `디스차지 폼(Discharge Form)’으로 불리는 전학서류를 해당학교 사무실에서 발급 받아야 한다.
전학서류를 발급 받은 뒤에는 이사한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학교 사무실을 찾아 제출하고 옮겨갈 학교에 등록 신청서를 접수시켜야 한다. 이때 부모의 거주증명서와 자녀의 출생신고서 및 예방접종 카드 지참은 필수. 이사한 지역에서 가까운 학교의 이름과 위치는 학군 사무실 또는 뉴욕시 교육국 웹사이트(www.nycenet.edu)를 참조하면 된다.
고교생들 경우 우선 재학하던 학교의 가이던스 카운셀러 또는 교감과 면담을 갖고 학생과 학부모 및 관계자 서명을 받은 전학신청서를 5개 보로내 임시로 마련된 고교전학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거주지역내 학교 이외 특정학교로 전학을 희망할 경우 해당학교 관계자가 날인한 전학승인 신청서를 미리 받아 함께 제출하는 것이 좋다.
타지 또는 해외에서 뉴욕시로 신규 전입한 학생들은 거주 증명, 이전에 재학한 학교의 성적 증명, 예방접종 카드를, 학부모들은 보호자 증명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옮겨갈 학교를, 고교생들은 고교전학센터를 먼저 방문해야 한다.
고등학생 중 신규 전입자 신분으로 시내 특수고등학교 입학을 희망할 경우 오는 9월2일(예술고는 9월3일) 치러지는 별도의 입학시험(9, 10학년 대상)을 치러 합격해야 한다.
한편 고교전학센터는 9월19일까지는 시내 7개 고교에 마련된 임시 센터에서, 19일 이후부터는 10개 지역학군 산하 `러닝 서포트 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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