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아후 버스노조가 지난 22일 72시간 파업예고 통지를 함에 따라 버스노조원들은 26일 자정을 기해 본격적인 파업에 들어갔다.
시당국은 26일 현재 버스파업으로 인한 교통대란 발생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이날 종전보다 30-40분 출퇴근을 앞당겨 줄 것과 자동차의 점검을 사전에 실시해 혹시 자동차 고장으로 인한 교통소통 저해를 최소화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다운타운과 알라모아나센터, 하와이대학교, 와이키키를 잇는 시티밴을 임시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이웃들과 자동차를 더불어 타고 다니는 운동을 전개하거나 가급적이면 파업기간에 외출을 자제해 줄 것도 당부하고 있다.
밴풀 하와이의 문의전화는 596-VAN 또는 www.vanpoolhawaii.com으로 하면 되고 자동차 더불어 타기 운동에 관한 문의는 692-7685로 연락하면 된다. 이외에도 시당국의 핫라인 서비스는 527-5890으로 하면 된다.
버스파업 대체 차량 부족26일 버스파업으로 호놀룰루 시 전체가 대체차량이 부족해 교통대란이 예상되고 있다.
택시회사와 모페트 렌트회사는 시내버스 운전사들의 파업으로 바빠질 것을 대비하고 있지만 시내버스 이용객 수천명을 수용하기에는 차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렌터카회사와 투어버스 회사의 경우도 성수기인 여름 관광철이라 시내버스가 파업을 하면 미미한 도움밖에 줄 수 없는 형편이다.
한편 많은 주민들은 버스 노동자들이 위협한대로 26일 정오부터 파업에 들어갈 경우를 대비하여 일터나 학교로 가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자동차와 모페드 그리고 자전거등을 렌트해 주는 파라다이스 렌터카사의 재이 레바론 매니저는 “버스파업에 대한 긴급대책을 세우려는 사람들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이 매니저는 “할인요금등 혜택을 주려고 애쓰고 있는나 성수기라 한정적으로 도와줄 수 밖에 없다”며 “차보다 상대적으로 렌트비가 싼 모페드를 찾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택시 운전사들은 파업기간 동안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연장근무등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버스 운전사들이 버스로 도로를 봉쇄해 교통체증을 일으켜 택시 운전사들을 방해할 수도 있다.
일부 통근자들은 도보나 자전거 이용을 고려하고 있다. 시당국은 투어버스, 택시회사등과 함께 버스파업 대처방법을 논의중이나 별 신통한 대안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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