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 아치스, 브라이스 등 유타에 있는 유명한 국립공원 중에서 유독 캐년랜드(Canyonlands National Park)는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캘리포니아 정 반대쪽인 콜로라도에 근접해 있으며 도로망도 서쪽에서 진입하려면 한참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LA에서 가려면 더욱 시간이 걸리는 곳이다.
하지만 한 번 이곳에 가본 사람들은 그 웅장함에 감탄을 쏟아낸다.
캐년랜드에는 아일랜드 인 더 스카이(Island in the Sky) 지역과 그보다 남쪽에 더 니들(The Needles) 지역이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먼저 비지터센터(Visitor Center)를 지나 곧장 남으로 달려서 가장 아래에 있는 그랜드 뷰 포인트(Grand View Point)부터 관광이 시작된다.
그랜드 캐년과 모뉴먼트 밸리, 그리고 아치스를 섞어 놓은 듯한 장관이 펼쳐진다. 길을 따라 가면서 중간 중간에 차를 세우고 경치를 감상하게 된다.
언히벌 돔(Upheaval Dome), 홀먼 스프링스 캐년(Holeman Spring Canyon Overlook), 그린 리버 오버룩(Green River Overlook) 등이 빼놓을 수 없는 관광 포인트 바로 옆에 있는 데드 호스 포인트 주립공원(Dead Horse Point State Park) 역시 덤으로 볼 수 있는 관광지이다.
가는 길
LA에서 10번 이스트, 15번 노스로 가다가 유타에서 70번 이스트로 갈아탄다. US-191번 사우스로 바꿔 남행한다. 211번 웨스트로 갈아타고 30여마일 정도 가면 공원 입구가 나온다. LA에서 총 815마일, 1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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