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파업 3일째를 맞은 28일 노사 양측이 다시 협상을 시작했다.
오아후 버스 운행을 대행하고 있는 오아후 트랜짓 서비스와 버스노조 팀스터측은 제래미 해리스 시장이 운전기사 무 감원 원칙을 보장함에 따라 다시 협상테이블에서 만나게 됐다.
해리스시장은 27일 시의회가 6백80만달러의 버스요금 인상안을 일단 승인한 이상, 버스기사 감원과 베너핏 감소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업 이틀째인 27일 오아후 트랜짓 서비스의 제임스 코윈 대표는 버스노조 멜 카헬레 위원장 앞으로 서신을 보냈다. 이 서신에서 코윈 대표는 시의회가 9월 24일까지 버스요금 인상안을 통과시켜 6백80만달러의 예산을 확보한다면, 버스 운행 단축이나 기사 감원, 베너핏 감소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스시장과 오아후 트랜짓 서비스측은 새로 채용되는 기사들에 대한 베너핏도 기존 기사들과 차등을 두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노사협상 때 사측은 새로 채용되는 기사들의 베너핏은 기존의 기사들과는 다르게 할 것을 제안했으며, 노조측은 이에 크게 반발한 바 있다. 카헬레 노조위원장은 노조측도 협상이 타결되기를 원하고 일자리로 돌아가기를 원하다며 협상재개를 반겼다. 그러나 노사 양측은 핵심쟁점 가운데 하나인 임금인상에서 아직도 서로 다른 시각을 보이고 있다. 해리스시장은 시는 버스 기사들의 임금을 올려줄 예산이 전혀 없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라며, 만약 노조측이 협상테이블에서 임금인상을 원한다면 이는 들어줄 수 없다 고 말했다. 반면 처음에 10%의 임금인상을 요구하다가 3% 이하로 물러선 노조측도 더 이상 쉽게 양보하지는 않으려는 상황이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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