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백인남성의 전립선암 사망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으며 폐암 사망률 역시 2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백인여성의 유방암 사망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암협회(NCI)가 2일 내놓은 1996~2000년 미 도시인구의 최근 암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백인남성의 전립선암 사망자는 인구 10만명당 36.9명으로 나타났으며 하와이는 이보다 낮은 24.8명으로 집계됐다. 또 폐암사망률은 하와이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39.7명으로 유타주의 25.9명 다음으로 전국에서 2번째로 낮았다.
전체 하와이 남성의 폐암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54.3명으로 유타와 뉴멕시코 뒤를 이어 3번째로 낮게 조사됐다.
여성의 폐암사망률은 27.4명으로 기록됐다.
이처럼 하와이 남성의 폐암 사망률이 낮은 것은 당국의 지속적인 담배규제 활동에 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실제 하와이는 금연활동을 위해 일인당 일년에 평균 10.82달러를 지출,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다.
보고서는 또한 전국 흡연율에 대한 통계도 함께 발표했는데 하와이의 경우 전체 성인의 20.6%가 흡연자로 나타났으며 12~17세 청소년의 흡연율은 12.1%인 것으로 나왔다.
이는 전국의 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흡연율이 가장 낮은 주는 유타로 성인 13.3%, 청소년 10.1%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하와이 백인여성의 유방암 환자는 인구 10만명당 15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전국적으로 올들어 55만6,500명이 암으로 사망했으며 현재 130만명이 암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90년 초반과 비교, 1.4% 감소한 수치이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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